드론으로 내려다본 시각에서 깊은 남색의 바다 위에 구불구불 일렁이는 흰색 파도가 명암이 엇갈리는 추상적인 기하학적 패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촘촘한 거품이 수류의 작용으로 섬세한 질감을 이루었고, 수십 마리의 흰 바다새가 어두운 수면 위에 흩어져 있습니다. 화면은 극도로 간결한 차가운 색조로 구성되어, 강한 명암 대비와 흐르는 선들을 통해 자연의 힘과 수묵화의 정서를 모두 갖춘 추상적인 바다 풍경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