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기차 객실 안에 헤드폰을 쓴 펭귄 인형이 갈색과 오렌지색 패턴의 좌석에 기대어 어두운 창밖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크림색 객실 벽 위에는 푸른 별 스티커가 장식되어 있고, 벽에는 환기구, 감시 카메라 안내판, 지하철 노선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노란빛이 복고풍의 공간 전체를 감싸서 차분하지만 약간의 고독한 승차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마치 인형이 혼자 음악에 빠져 있는 듯합니다.